Chat 기반 AI 도구는 그만! 협업 툴 AI의 시대!
medium 원문 [Stop designing chat-based AI tools.]
AI를 떠올리면 저희는 챗봇, GPT(정확히는 chatGPT)의 모습이 익숙하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하며 좀 더 정교한 작업, 일관된 작업을 위해서는 채팅기반에서는 한계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It is time to evolve AI tools beyond prompt-based interfaces and consider new mental models.
상호작용의 변화
AI를 통해 우리는 코맨드(명령) 기반의 상호작용에서 의도 기반의 상호작용으로 변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 수행을 위한 특정한 명령어를 직접 실행할 필요가 없어졌다.
대신 원하는 결과를 표현하여 AI가 필요한 단계를 처리하게끔 한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이 이제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 디지털 사고를 하는 것)
이처럼 AI 도구도 이제 우리에게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Mental model, 패턴, 가이드라인은 재구상해야 한다.
💡Mental Model?
일반적으로는 세상이나 시스템에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내적인 이해, 사고방식을 의미 (인터페이스 디자인, UX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
- 기존의 Mental Model: 단순한 채팅 기반의 인터페이스
- 새로운 Mental Model 제안: AI와 사용자가 협업하는 방식, AI와 사용자가 한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것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페이스
채팅 기반 모델의 한계
chatGPT, MS Copilot, Midjourney와 같은 AI tool은 채팅 기반의 인터페이스이다.
이는 단순한 용어 질의 정도까지는 하지만, 정교한 작업은 어렵다.
정교한 작업을 위해서는 좀 더 긴 대화 맥락이 필요하다(이는 사람과의 소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협업 모델
하나의 모델과 1:1 대화가 아닌, AI와 사용자 간의 협업에 중심을 두고, 동시에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해야한다.
실제 협업 접근 방식을 반영하는 UI를 만들어야 한다.
1. 영구적인 캔버스 제공
model과 사용자가 공유하는 영구적인 캔버스를 제공한다.
이 캔버스는 사용자와 AI의 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영역이며, 사용자는 의도를 충족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변경된 내용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MS의 Copilot에서 이와 유사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AI 어시스트가 존재하고 캔버스(word, excel 문서)가 전면 중앙에 있다.
2. 사용자가 여러 옵션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서 사용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고려할 수 있도록!
3. 사용자가 직접 수정/추가할 수 있는 옵션 추가
AI를 통해 prompt로 업데이트를 요청하는 것보다 수동으로 일부 변경하는 것이 더 간단한 경우가 있다.
출력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작성된 결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4. 사용자가 세부 정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
3번의 수용자 직접 수정/추가 옵션과 함께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사용자가 특정한 요구사항이 있는 경우, 의도한 것과 다른 작은 디테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다시 프롬프트를 새로 작성하여 전체 결과물을 재생성할 수 있지만,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결과물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만 부분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요약
AI 도구를 일대일 채팅에서 협업 캔버스의 mental model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력자로 여기고, 사용자가 AI와 지속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를 통해 AI가 더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개인적 견해
chatGPT를 사용하며 프롬프트 수정을 통해 다시 답변을 렌더링하거나, 새로운 세션을 여는 경우가 많았는데 위와 같은 사항이 적용된다면 정말 편할 것 같다. 그리고 영구적 캔버스 제공은 아직은 잘 상상이 안가지만 획기적인 도구로 느껴진다.
추가로 chatGPT를 사용하며 UI상으로 제공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다.
- 우측 사이드바에 질문내용만 제공하여, 클릭하면 해당 부분으로 이동하는 기능
- 한 세션에서 대화가 길어지면 위에서 물어봤던 내용을 다시 찾아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크롤이 길어져서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움